지난 21일은 이번 정부 들어 첫 번째 부동산 관계장관회의가 있었던 날인데요. 

이날 발표된 여러 정책들 중에서도 저희 자리톡 임대인 회원님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을 정책은 ‘상생임대인과 상생임대주택에 대해 양도소득세 비과세 2년 거주요건을 면제해주겠다’는 내용이었을 겁니다.

원래는 1주택자라고 하더라도 양도세를 비과세 받기 위해선 해당 주택을 ‘2년 이상 보유’(비조정지역)하거나 ‘2년 이상 보유하면서 2년 이상 거주’(조정지역)해야만 하죠.

하지만 상생임대인이 되면 조정지역에 있는 주택이라고 하더라도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도 양도세 비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상생임대인이 되기 위한 여러 조건과 상생임대인이 됐을 때 누릴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마스떼님은 중소기업에서 7년째 일하고 있는 서른한 살의 직장인입니다. 약 2년 전만 해도 나마스떼님의 생활은 다른 대부분의 젊은 직장인들과 크게 다를 게 없었습니다. 

잦은 야근에 힘들어하면서 어서 주말이 되기만을 기다리며 회사와 집을 쳇바퀴처럼 오갔죠. ‘이 월급을 모아서 대체 언제 집을 사겠냐’는 불안감을 항상 마음속에 간직한 채 말이죠.          

그런데 지난 2년 사이 나마스떼님의 인생에 매우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2020년 8월에 인천 부평구의 오피스텔을 경매로 낙찰받은 걸 시작으로 지금은 모두 6채의 주택(오피스텔 3채, 아파트 2채, 빌라 1채)을 소유한 임대인(월세 4채, 전세 2채)이 된 것이죠.             

나마스떼님이 처음 부동산 경매‧투자, 임대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았던 그에게 부자가 된다는 건 소중한 가족들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죠.